[나주시 소개]
나주시(羅州市)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중서부에 있는 시이다. 시의 중심으로 영산강이 흐르며, 나주평야가 펼쳐진다. 혁신도시 사업에 따라 빛가람동 일대에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이전되었다. 인근에 무안광주고속도로가 지난다. 시청 소재지는 송월동이고, 행정구역은 1읍 12면 7동이다. 북동쪽으로 광주광역시, 북서쪽에 함평군, 남서쪽에 무안군, 남쪽에 영암군, 동쪽에는 화순군과 인접해 있다.
[여행지 소개]
1. 금성관
금성관은 지방궁궐이자 객사로 나주가 호남의 웅도로써 그 중심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역사유적이다. 객사는 고려·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를 의미하는데 주로 외국의 사신이나 정부 고관이 방문했을 때 객사에 묵으면서 연회를 여는 목적 또는 위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는 목적으로 이용하였다. 조선시대의 객사 건물 중 금성관의 규모가 가장 크며, 2019년 보물 제2037호로 지정됐다.
2. 영산포 등대와 황포돛배
영산포 등대는 일제강점기 영산강의 가항종점인 영산포 선창에 건립된 등대이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 내륙 하천에 있는 유일한 것으로 1989년까지 수위 관측시설로 사용되었다. 영산포 선창은 1960년대까지 각종 선박이 왕래하며 홍어, 추자 멸치젓 등 수많은 수산물이 유통되었다.
황포돛배는 바닷물이 영산강 물길을 따라 오르내리던 시설 온갖 생필품을 실어 나르던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를 말하는데 1977년을 끝으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2008년 다시 예전 모습으로 부활하여 그 옛날의 추억을 싣고 영산강을 오르내린다. 영산강 비단 물결을 따라 유람하는 황포돛배 체험은 나주 여행의 백미이다.
3. 빛가람 호수공원과 전망대
혁신도시 도심 속 한가운데에는 중앙 호수공원과 빛가람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확 트인 호숫가를 거닐다 보면 자연이 주는 안식을 만끽할 수 있다. 베매산 정상부에 위치한 빛가람전망대는 높이가 20.7m인 나주 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혁신도시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베매산 아래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숲 체험 공간이다. 긴 산책로를 따라 소나무 숲속 벤치와 놀이시설이 곳곳에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호수공원의 또 하나의 명물은 공원 가운데서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인데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4. 느러지 전망대
느러지는 물길이 흐르면서 모래가 쌓여 길게 늘어진 모양을 표현한 순우리말이다. 느러지 전망대는 영산강 하류 지점의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물돌이를 보다 또렷하게 전망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대표적 한반도 지형으로 알려진 강원도 영월 동강과 비교해 강폭이 500~600m 이상으로 넓어 웅장한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월에는 전망대 입구까지 약 300m 구간 형형색색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수국길이 펼쳐지는데 입소문을 타고 포토스팟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 국립 나주 박물관과 반남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고대 고분 문화를 보존·연구·전시·교육하는 고고학 전문 박물관으로 박물관 주변에는 고대 영산강 유역에서 꽃피운 마한 문화를 상장하는 고분이 다량 분포하고 있다. 상설전시실, 어린이박물관, 개방형 수장고, 실감콘텐츠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최근 개관한 실감콘텐츠 체험관은 35m X 3m의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만들어 관람객에게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
6. 드들가 솔밭 유원지
드들강 솔밭유원지는 광주광역시와 빛가람혁신도시 사이 접근성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도심 속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와 소나무 숲의 상쾌함이 가득해 청정자연 속에서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곳이다. 각자의 기품있는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멋들어진 풍경의 아름다움이 마음속까지 차분하게 만든다. 또한 이곳에는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 등 민족음악에 큰 획을 그은 천재 작곡가 안성현 선생의 노래비가 있다.
7. 불회사
다도면 덕룡산에 위치한 불회사는 ‘춘불회추내장(春佛會秋內藏) 봄에는 불회사, 가을에는 내장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절이다. 백제 침류왕 시기인 384년 인도 고승 마라난타가 해로를 통해 들어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중국차의 한국 전래지로 천년이 넘은 전차(錢茶)의 전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한국 차문화를 상징하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또한 대웅전·건칠비로자나불좌성·석장승 등 많은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는데, 대웅전 뒤편의 동백나무숲과 국가 보호림인 비자나무숲이 유명하다.
8. 산림 자원 연구소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자원의 보전·관리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 산림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화 연구, 임업인 전문교육과 치유·휴양 등 산림치유연구를 하고 있다. 산림치유, 숲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에도 푸르름을 볼 수 있는 향나무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갖춘 메타세쿼이아길 등 자연환경을 갖춘 힐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치유의 숲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으며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9. 한국 천연 염색 박물관
나주는 예로부터 비단 직조 기술과 쪽 염색이 발달한 곳으로 오늘날에도 샛골나이와 염색장이라는 인간문화재가 활동하고 있는 천연염색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나주에 건립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새롭게 태어난 특별한 문화공간이다. 상설 전시장과 자료관을 비롯해 판매장과 체험장, 교육세미나실, 연구 등을 갖추고 있어 천연염색의 역사를 보는 것과 더불어 사시사철 나주 천연염색의 대표적인 쪽, 황토, 치자 등 각종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10. 금성산
나주의 서쪽 능선을 구성하고 있는 금성산은 해발 450.3미터의 산으로 평야와 낮은 구릉이 넓게 펼쳐진 나주의 진산이다. 일찍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이 있다고 소문난 금성산은 고려 왕실과 관련 깊은 신령스러운 산으로 고려 왕실은 다른 지역보다 나주를 특히 우대하는 정책을 펴왔다. 고려 조정은 전국에 있는 10개의 신령스러운 산에서 매년 제사를 올렸는데, 충렬왕은 금성산에서 ‘정년공’이라는 작호를 내려 제사를 지내게 했다. 이후 금성산은 전국 8대 명산으로 인정받게 된다.
출처. 나주시청 홈페이지 https://www.na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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