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1. 적벽강 비단물길

금강의 다른 이름 적벽강 금강은 충청남북도를 흐르면서, 본 이름 ‘금강’ 외에 두 가지 이름을 더 갖는다. 충남 금산의 적벽을 적시고 흐르면서 ‘적벽강’으로, 충남 부여의 부소산을 적시고 흐르면서 ‘백마강’으로, 금강은 그렇게 충청도를 에두르고 휘돌아 흐르면서 그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끌어안는다.

전북 무주를 지나 금산 부리면의 중심부를 감입곡류 하는 금강은 부리면 수통리에 이르러 ‘적벽강’으로 강 이름을 바꾼다. 붉은색 바위벽을 뜻하는 적벽(赤壁). 그 아래 적벽을 적시며 강이 흐르니 그 강의 이름을 ‘적벽강’이라 예부터 이름 짓고 풍광을 즐겼다.

30여 미터 높이의 깎아 지른 기암절벽 아래 도도히 흐르는 적벽강은 적벽과 마주보는 자리에 물놀이하기에 좋은 자갈밭이 넉넉하게 펼쳐져 있어서 여름에 이 강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2. 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대둔산의 낙조대

겹겹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산 자체의 경치도 빼어나지만 주봉인 마천대와 제 2봉인 낙조대의 경관이 빼어나기도 하면서 다양한 암벽등반 코스가 있어서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3개 시군에 걸쳐있는 이 산의 명소가 3개 시군에 공히 분산되어 있는 점 또한 재미있다. 완주군 운주면의 명소는 대둔산 케이블카와 마천대가 그것이고, 논산시 양촌면의 명소는 대둔산 수락계곡이다. 금산군 진산면의 명소는 어디일까?

천년고찰 대둔산 태고사와 대둔산의 제2봉 낙조대와 함께 암봉과 암벽으로 이루어진 대둔산의 산세를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생애대(735m)가 그것이다.

 

3. 초기 성당의 양식을 간직한 진산성지성당

진산지역은 조선 후기에 이승훈으로부터 세례 받은 윤지충이 가족들에게 천주교를 전파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최초의 박해였던 신해박해 (1791년)의 진원지에 해당하는 곳이다.

신해박해 때 순교한 윤지충, 권상연두 신도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시복됨으로써 천주교의 성지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87년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어 천주교인들이 다시 모일 수 있게 되자 공소형태로 종교집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1927년에 건립된 성당건물이 현재까지 미사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4. 금산의 수호산 "진악산"

충남의 산 중에 세 번째로 높은 이 산은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904m), 민족의 영산 계룡산(845m)에 이어 그 높이와 산세를 자랑한다. 일찍이 계룡산, 대둔산, 칠갑산, 서대산 등 충남에서 내로라하는 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산반열에 오른 이 산은 우리나라 최초 인삼재배지인 개삼터를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진악산은 또 산의 정상부에 바위가 많아 능선을 타면서 막힘없는 시야에 매료되기도 하는 산이다. 보석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진악광장까지(또는 그 반대) 종주를 하면 다양하게 다가오는 진악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금산읍 시가지와 그 언저리 천태산, 서대산, 갈기산 등 주변 명산들이 가까이 조망되는 풍광은 진악광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바위능선을 타고 오르면서 정상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와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산이다.

 

5. 최초의 인삼 재배지 개삼터

금산인삼과 그것을 원료로 하는 다종다양한 관련 인삼제품을 세계인이 찾는 오늘날이 있기까지는 먼 옛날 한 효자의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이야기인 즉,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부친을 여의고 모친마저 병들어 자리에 눕자 진악산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쾌유를 빌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현몽하여 “관음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3개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는 계시가 있었다.

그곳을 찾아간 강처사는 과연 그러한 풀이 있어 뿌리를 캐어 모친께 달여 드리니 모친의 병환은 씻은 듯이 나았다. 이후 강처사는 그 씨앗을 지금의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심어 재배에 성공한다.

당시 강처사가 재배에 성공한 인삼은 사람 손으로 처음 재배가 된 것이라 개안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당시 그 씨앗은 3개가 달리고 뿌리의 모습이 사람의 형태와 비슷하다하여 “인삼”이라 불 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처럼 강처사가 인삼을 처음 재배한 곳은 금산의 진산 진악산(733.3M) 동쪽자락. 진악산이 동쪽으로 산의 줄기를 뻗어내려 양팔로 감싸 안는 듯 한 형국의 골짜기 언저리의 산자락이다.

 

6.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

충남의 최고봉으로 한국의 100대명산 중의 하나인 이 산은 큰 산이면서도 주변 산과 줄기가 이어지지 않고 섬처럼 육지에 우뚝 솟아있어 비래산(飛來山)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서대산의 매력 포인트는 기암절벽.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산의 곳곳에서 울창한 숲을 뚫고 울퉁불퉁 기암절벽이 튀어나와 있는 이 산은 뭇사람을 유혹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능선부는 말할 것도 없이 산 전체에 걸쳐 기암절벽이 발달하여 수많은 암봉과 암벽, 기암을 품고 있는 산으로 능선부의 어느 암벽이나 기암에 오르더라도 장쾌한 풍광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신선바위, 북두칠성바위, 장군바위, 탄금대, 석문 등과 함께 무명의 기암절벽이 능선을 수놓고 있는가 하면 용바위, 마당바위, 촛대바위 등과 함께 수많은 무명의 기암괴석이 숲 속에 숨어있어 산의 어느 곳을 오르더라도 산행의 묘미가 돋보이는 산이 서대산이다.

 

7. 숲과 절벽이 만들어 낸 12폭포

마을 앞에 봉황천이 흐르는 구석1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내를 건너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계곡을 지그재그로 건너기도 하면서 계곡을 끼고 등산을 하게 된다. 성치산 성봉까지는 6.5km. 등산로의 절반이 계곡과 함께 한다. 등산을 하고 나서 계곡을 즐긴다면 더없이 좋지만 그마저 귀찮으면 종일토록 계곡을 떠나지 않으면 그만.

계곡에서 숲과 옥수의 청량함 속에서 여름 휴양을 마음껏 즐기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특히 무자치골은 12폭포로 더 유명한 계곡이다. 계곡을 오르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20m의 높이의 폭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계곡의 곳곳을 수놓고 있다.

계곡에 형성된 12개의 폭포는 물이 바위, 또는 바위사이로 떨어지는 곳에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으면 폭포로 인정. 폭포 아래 형성된 크고 작은 소는 깊지 않거나 적당히 깊어 어른 아이 모두가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8. 중부권 최고의 산림힐링단지 산림문화타운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숲에서 즐길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 할 수있도록 조성된 금산의 명소이며 남이자연휴양림, 느티골산림욕 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 문화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이자연휴양림은 시원한 여름이 즐거워지는 물놀이장과 캠핑장, 숲속의 집이 조성되어 있고 느티골 산림욕장은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등산로와 산책로를 만들어 삼림욕을 즐길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산림생태문화단지는 평소에 잘 볼 수 있었지만 알지 못했던 식물이나 평소 접하지 못하던 귀한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학습 하며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9. 금산 대표 강변유원지 천내강

금강 상류를 이루는 강으로, 천내리 주변 산줄기를 돌아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으로 흐른다. 사계절 동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며, 천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물이 맑고 깨끗해 다슬기, 쏘가리 등이 많이 잡히 며, 주변의 산등성이에서는 인삼과 각종 약초가 많이 자란다.

강가에는 고려시대 유물인 용호석(龍虎石)이 280m의 간격으로 서 있고, 강가에는 임진왜란 당시 금산군수로 적을 막다 이곳에서 순국한 권종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전적비도 남아 있다.

 

10. 중부권 최대의 한약재전문시장 인삼·약령시장

인삼·약초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유통의 중심지 이며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다. 전국 인삼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집산 · 거래되고 있어 품질 좋은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질 좋은 인삼도 구입하고 인삼튀김에 인삼막걸리까지 건강한 금산인삼약 초시장을 제대로 즐겨보자

 

11. 금산 인삼의 효능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건강축제, 금산인삼축제

금산 인삼의 효능과 금산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건강축제로 인삼의 새싹이 돋아 오를 때 이 고장에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산신령에게 감사하며 인삼농사가 풍성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삼장제를 지내던 것이 금산인삼축제의 시작이다.

인삼의 최초 재배지인 개삼터에서 개삼제를 지내는 것으로 막을 올리며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는 인삼캐기체험, 인삼약초요리만들어먹기, 인삼주병만들기, 홍삼족욕 등 인삼과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2. 칠백의사의 외로운 죽음 기리는 칠백의총

사적 제10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이곳은 조선 선조 36년(1603)에 ‘중봉조헌선생일군순의비’가 세워지고, 인조 25년(1647)에 종용사를 세워 700의사의 위패를 모셨지만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만행에 의해 의총은 허물어지고 순의비는 폭파되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

이후 해방을 맞이하고 일부 복원 되었다가 1963년 국가에서 묘역 확장과 함께 순의비를 완전하게 복원하고 1970년에 기념관과 칠백의사순의탑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순의탑은 칠백의총 사역의 서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전적지인 연곤평이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서있는 이 탑에는 한글로 ‘칠백의사순의탑’이라, 13.8m의 탑신 전면에 새겨 넣었다. 글자가 새겨진 전면 상단부는 동으로 제작된 창과 방패를, 하단의 귀부는 화강암에 용을 새겨 놓아, 칠백의사의 의로운 죽음을 장엄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의병장 중봉조헌(1544∼1592)과 의승장 영규대사(?~1592)는 청주성을 점령하고 청주 남방에 위치하고 있는 호서지방 점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왜적을 협공하여 청주성을 탈환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조헌선생의 의병과 영규대사를 포함한 의승병들은 조헌선생의 지휘 하에 금산전투에 임하고 왜군을 협공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헌선생과 영규대사를 포함한 의병과 승병 모두가 전사하는 비운을 맞으면서 오늘의 칠백의총이 탄생했다.

 

13. 달밤과 어우러진 산의 정취 월영산

월영산은 ‘달을 맞이하는 산’이 라는 뜻으로 이름만으로도 달밤과 어우러진 산이 주는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제원면 사람 들은 대보름날 이 곳에 뜨는 달을 보고 한해의 농사를 점쳤다고 한다. 바위봉우리인 주봉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수 있어 갈기산, 천태산, 마니산 등의 영동 명산들과 전북 무주의 덕유산, 전북 진안의 마이 산,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그 밖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명산들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두루 살펴볼 수가 있다.

 

14. 조선 최고의 명당 만인산에 자리한 태조대왕태실

금산 추부에서 대전으로 넘어가는 길인 17번국도는 지금의 길이 아니었다. 금산-대전을 잇는 추부터널에서 동북쪽으로 직선거리 4.3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마달령(지금의 대전-통영고속도로 마달터널)이 금산-대전을 잇는 길이었다.

옛사람들이 지금의 고개를 넘는 것보다 두세 배 넘기 힘든 마달령을 넘어 다녔던 것은 만인산이 나라의 태평성대를 염원하고자 태조대왕과 태자의 태를 안치한 신성불가침의 산이었기 때문이다.

만인산 남쪽 양지바른 곳에 태조대왕태실이 자리 잡게 된 연유는 풍수리리에 의해서다. 고려 말, 조선 초. 풍수지리에 능한, 한 시인이 이 산을 지나면서 “산의 모양이 깊고 두터우며 굽이굽이 겹쳐진 봉우리는 연꽃이 만발한 것 같고 계곡의 물이 한곳에 모여 흐른다.”고 극찬한 이후,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함경도 용연지역에 있는 자신의 태를 이 산에 옮겨와 태자의 태와 함께 안치하여 나라의 태평성대를 염원한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태실은 몇 차례 중수 및 개수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조선총독부에서 태실을 훼손하여 태 항아리를 창덕궁으로 옮겨갔고 1993년 지역 주민들이 남은 석비와 석물을 수습하여 현재의 위치에 복원하였다. 비석 전면에는 '태조대왕태실'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고, 후면에는 중건한 시기(1689년)가 새겨져 있다.

 

#출처. 금산군청 홈페이지 https://www.geumsan.go.kr/kr/

 

대표

대표 홈페이지입니다.

www.geumsan.go.kr

 

728x90
728x90
LIST

'국내 여행지 > 충청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공주 여행지 추천  (0) 2023.07.26
[충남] 계룡 여행지 추천  (0) 2023.07.26
[충남] 논산 여행지 추천  (0) 2023.07.26
[충남] 부여 여행지 추천  (0) 2023.07.26
[충남] 서천 여행지 추천  (0) 2023.07.26

+ Recent posts